이태현, '드림4'서 오브레임에 1회 KO패
OSEN 기자
발행 2008.06.15 18: 26

'천하장사' 이태현(33)이 종합격투기 강자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태현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서 열린 '드림 4' 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오브레임과 맞섰지만 1라운드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당해 1라운드 36초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태현은 1라운드 초반 오브레임의 긴 리치를 경계하며 신중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의 강타를 막아내기 위해 가드를 올린 이태현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오브레임의 양손 펀치에 이은 니킥에 링 위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번 대회서 많은 스파링을 통해 난타전을 벌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던 이태현은 허무한 패배로 더욱 많은 준비가 필요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씨름서 종합격투기 무대로 전향한 이태현은 지난 2007년 10월 28일 K-1 히어로스 대회서 격투기 일본의 야마모토 요시히사를 상대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주춤하게 됐다.
한편 오브레임은 경기 후 마이크를 들고 " 미르코 크로캅과 싸우게 해달라" 며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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