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알렉스-신애, 자물쇠에 사랑 담고 ‘다시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8.06.15 19: 15

한달 반 만에 재회한 알렉스-신애 커플이 자물쇠에 자신들의 소망을 남기며 조심스러운 만남을 다시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신애는 서울 남산 팔각정에 앉아 그 동안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오빠 생각 난 적 없어?”라고 묻는 알렉스의 말에 신애는 쑥쓰러운 듯 “오빠 앨범 녹음은 잘 끝났어요?”라고 엉뚱한 대답을 하고 알렉스는 신애의 대답이 못내 서운한 듯 “난 녹음실에서 작업하는 동안 네 생각 많이 났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잠깐 물을 사러 간 알렉스는 자물쇠 두 개를 사오고, 두 사람은 전망대 근처로 가 서로의 소망을 적은 자물쇠를 걸었다. 알렉스는 ‘알렉스&신애,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신애는 ‘항상 행복하고 웃음 가득하길, 삐돌이 알군 삐치지 말아요’라는 내용을 적어 전망대 펜스에 걸었다. 자물쇠가 풀리면 자물쇠에 적은 약속도 깨져버린다는 알렉스의 말에 두 사람은 자물쇠의 열쇠를 멀리 던지며 예전처럼 조금씩 가까워 졌다. 알렉스는 인터뷰에서 “나와 신애가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매스컴에 우리에 대한 기사들이 많았다. 마음 속으로 신애도 기사를 통해서 내 소식을 듣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애 역시 “아직은 어색하지만 앞으로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알렉스-신애 커플의 재회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은 ‘이벤트 가이 알렉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남산의 데이트 코스가 하나 더 추가될 것 같다.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두 사람이 아직은 어색해하지만 얼른 예전의 사랑스러운 커플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라운제이-서인영, 김현중-황보 커플은 야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앤디-솔비는 반지 사건으로 서로 어색해하지만 앤디의 ‘무서운 놀이 기구 함께 타기’ 복수극으로 두 사람은 화해 모드에 돌입했다. 이휘재-조여정은 이휘재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조여정을 두고 혼자 자전거 용품을 구경하면서 두 사람은 더 큰 갈등에 봉착하게 됐다. 또한 이 날 방송에는 새로운 MC 박명수가 출연, 다섯 커플에게 결혼 9주차로 현실감 있는 결혼 생활을 조언해 주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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