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바젤, 이건 특파원] "8강전 주심이 오스트리아인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이 주심 판정에 대해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새벽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와 유로 2008 A조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콜라리 감독은 "8강전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어디가 되더라도 주심만은 오스트리아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같이 말한 것은 이날 경기의 주심이 오스트리아 출신인 콘라드 플라우츠 심판이었기 때문.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대해 계속 항의했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8강전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터프한 축구를 하는 독일이 8강 상대로 유력하다는 한 기자의 예상에 "터프한 상대가 오더라도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고 답변했다. 그는 "원래는 크로아티아를 8강 상대로 생각했다. 독일은 전통있는 강팀이다. 그러나 아직 독일로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보겠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