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의 김현중(22)이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이상형 이효리(29)가 아닌 황보(28)를 선택했다. 16일 방송될 MBC '놀러와'의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2'의 녹화에서 김현중은 "이효리보다 황보가 좋다"고 고백했다. 노홍철이 "평소 이효리를 이상형을 꼽아 왔는데 같은 연상인 황보를 만나보니 어떤가, 아직도 이효리 쪽에 기울어 있는가"라고 묻자 김현중은 "이효리씨는 이상형이지만 결혼은 이상형만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며 "황보를 만나고 보니 황보에게 끌리는 부분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은지원이 "이효리가 투입이 된다면 파트너를 바꾸겠냐"고 물어보자 김현중은 "계속 황보와 파트너를 할 것"이라고 대답해 옆에 있던 황보를 기쁘게 했다. 한편 황보는 "지금도 현중의 팬들로부터 스킨십 자제를 부탁하는 문자들이 자주 온다"며 "현중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스킨십을 하려고 다가갈 때마다 머뭇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중은 "팬들이 신경 써주는 것은 고맙지만 나는 스킨십 할 때 팬들의 반응을 많이 신경쓰는 편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팬들이 황보에게 안 좋은 리플을 다는 것은 신경이 쓰여 미니홈피에 '황보 누나 너무 미워하지 말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고 말해 꼬마신랑의 의젓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 앤디-솔비, 알렉스-신애, 크라운J-서인영, 김현중-황보 커플이 출연한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2탄'은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