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32)이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KIA는 16일 투수 서재응 이대진 윤석민을 모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오후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이대진과 윤석민은 단순 근육 뭉침, 서재응은 우측 팔꿈치 건염 진단을 받았다. 검진 결과 이대진과 윤석민은 부상이 아닌 우측 어깨 근육 뭉침으로 1주일 정도 훈련 조절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들은 열흘이 지나면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진은 꾸준히 투수로테이션을 지켜왔으나 어깨에 피로가 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재응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검진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건염 증세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2~3주 정도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또 다시 장기이탈하게 됐다. 이미 지난 5월에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20여일간 공백을 가진 바 있다. KIA는 선발로테이션 구축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투수 3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감에 따라 투수진 운용에 엄청안 타격을 받게 됐다. 2군에 있는 투수들을 올려 긴급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KIA가 6월들어 대공세를 노렸지만 잇딴 부상소식에 휘청거리고 있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