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림여대생’에 차태현(32)이 깜짝 출연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무림여대생’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민아 온주완 유건 주연의 ‘무림여대생’에 차태현이 깜짝 출연했다. 곽재용 감독에게 차태현이 깜짝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이 주어졌다. 곽재용 감독은 “차태현군은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서 각별해진 사이다”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도 출연했었고 이번에 ‘무림여대생’에도 출연하게 됐다. 친분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곽재용 감독의 ‘무림여대생’이 전작과는 어떤 재미가 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곽 감독은 “지금까지는 러브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멜로 드라마였다면 이번에는 코미디 부분이 많이 들어갔다”며 “액션에 도전했는데 또 만들라면 못 만들 정도로 힘들었다. 무술 영화가 이렇게 사람 잡는 영화인지 몰랐다. 사고 없이 끝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림여대생’ 찍을 때는 한국영화시장이 굉장히 좋았다”며 “일본에 갔다 오니까 굉장히 안 좋아졌다. 이 영화가 어려운 한국영화 시장에 살아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애정을 가지고 영화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맨틱 액션 코미디 ‘무림여대생’은 무림 고수인 소휘(신민아 분)가 여대생이 돼 아이스하키부의 킹카 준모(유건 분)을 짝사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오는 26일 개봉.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