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감독, "한국, 좋은 모습 보였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6 17: 04

"한국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피스퀸컵 수원 A조 2차전 한국과 경기서 3-1 승리를 거둔 캐나다 대표팀의 에븐 팔레루드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팔레루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를 시작하며 빠른 축구를 통해 한국을 압박했고 3골을 먼저 넣어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팔레루드 감독은 "한국에 대해 끊임없이 압박을 시도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졌다"면서 "한국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작했고 빠른 움직임 등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서 1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선전을 펼쳤지만 후반 체력적인 열세로 인해 2골을 더 허용한 뒤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캐나다의 카라 랭은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고 조직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뽑아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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