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꺾고 A조 2위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8.06.16 18: 53

뉴질랜드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A조 2위에 올랐다.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피스퀸컵 수원 A조 2차전 뉴질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전반 5분 뉴질랜드의 앰버 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1차전서 한국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뉴질른대는 최약체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첫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한국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캐나다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는 러너이 리오타와 앰버 헌 그리고 커스티 얄로트를 내세워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캐나다와 첫 경기서 0-5 패배를 당해 이번 대회 최약체로 분류된 아르헨티나는 뉴질랜드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강한 공세를 펼치던 뉴질랜드는 전반 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헌에 아크 중앙에서 시도한 강한 오른발 슈팅이 그래도 아르헨티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뉴질랜드는 더욱 강하게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특별한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채 무기력한 모습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후반서 전열을 재정비한 아르헨티나는 간헐적으로 측면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하 노력했다. 하지만 뉴질랜드 수비에 번번이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뉴질랜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 16일 전적 ▲ 수원 월드컵경기장 뉴질랜드 1 (1-0 0-0) 0 아르헨티나 10bird@osen.co.kr 개막전서 한국에 패했던 뉴질랜드가 전반 초반 선취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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