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어, 배리텍 맹추격..AL 올스타 4차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6.17 05: 15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에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7일(한국시간)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4차 집계 결과 조 마우어(미네소타)가 제이슨 배리텍(보스턴)을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우어는 85만 5200표를 얻어 포수 부문 1위 배리텍(89만 6022표)의 등 뒤까지 따라잡았다. 올스타 투표 마감까지 약 3주 정도 남아 있어 역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마우어는 올 시즌 타율 3할2푼4리 2홈런 2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루수 부문에선 이언 킨슬러(텍사스)의 선전이 눈에 띈다. 킨슬러는 81만 6793표로 1위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102만 7788표)를 약 20만표차로 뒤쫓고 있다. 페드로리아의 선두 질주가 계속되고 가운데 킨슬러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올스타 선발이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1루수 케빈 유킬리스(보스턴, 118만 7909표)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148만 1875표) 유격수 데릭 지터(양키스, 156만 4029표) 외야수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153만 9753표) 조시 해밀턴(텍사스, 135만 2372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88만 2712표)가 포지션별 선두를 고수했다. 부상으로 결장 중인 데이빗 오르티스(지명타자)는 160만 5660표로 전체 1위를 유지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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