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C.C. 사바티아가 6월 셋째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17일(이하 한국시간)각각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선 플로리다 우완 리키 놀라스코와 피츠버그 포수 라이언 더밋이 공동 수상했다. 사바티아는 주간 2경기에 등판, 2승 방어율 1.59를 기록했다. 17이닝 15탈삼진 1볼넷 3실점의 빼어난 성적. 11일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거뒀고, 16일 샌디에이고와의 인터리그 경기서도 8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3실점으로 또 다시 승리했다. 초반 부진했던 사바티아는 4월23일 이후 81⅓이닝 동안 방어율 2.21로 특급 피칭을 펼치고 있다. 시즌 성적은 5승8패 방어율 4.26. 놀라스코 역시 한 주간 2승 방어율 1.23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14⅔이닝 10피안타 15탈삼진 2자책점을 기록했다. 11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6이닝 무자책 승리를 거둔 그는 16일 탬파베이전에선 8⅔이닝 12탈삼진 2자책으로 팀승리를 뒷받침했다. 올 시즌 7승4패 방어율 4.35를 기록 중인 놀라스코는 최근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승리를 쓸어담고 있다. 더밋은 주간 4홈런 장타율 9할6푼 24루타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타율 4할(25타수 10안타) 7타점에 출루율 4할8푼3리의 성적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타자 중 가장 돋보였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