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유망주 이대은(19)이 후반기부터 1선발로 나선다. 컵스 산하 싱글A 피오리다 치프스에 소속된 이대은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피오리다의 오브라이언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 싱글A 벨로이트 스내퍼스전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3승 1패(방어율 1.38)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대은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아쉽게 퓨처스 게임(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되지 못했으나 복귀 첫 등판인 지난 1일 세더 라피드 커널스와의 DH 1차전에 선발 출격, 2이닝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대은의 후반기 목표는 부상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 이대은은 "전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마쳐 좋지만 부상이 아쉬웠다"며 "급하게 가기보다 천천히 단계를 거쳐 배워나가겠다. 후반기에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전반기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평가했다. 성민규 피오리다 치프스 코치는 17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리치 밤바드 투수 코치가 이대은에 대해 '전반기에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서클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급 수준이었고 직구의 위력도 95마일을 던질 만큼 뛰어나며 커브의 각도도 스프링캠프에 비해 향상됐다'고 치켜 세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성민규 코치 촬영.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