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베르바토프 영입 가시화
OSEN 기자
발행 2008.06.17 08: 33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의 주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 불가리아)의 바르셀로나 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미러’는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경쟁 팀들을 제치고 베르바토프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팀 동료였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불가리아 대표팀 감독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이치코프 감독은 지난 5월 바르셀로나에 베르바토프 영입을 강력하게 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바르셀로나의 회장이라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겠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르셀로나는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위해 소속팀의 기대주였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토튼햄에 6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라는 헐값으로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베르바토프의 몸값으로 25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시했고, 토튼햄은 베르바토프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베르바토프의 바르셀로나 행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토튼햄으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베르바토프의 잔류일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르바토프의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튼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벤 포스터의 영입을 고려 중이기에 포스터를 포함한 빅딜이 고려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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