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최종회, 변칙편성의 희생양? '30%대 못넘어'
OSEN 기자
발행 2008.06.17 08: 34

MBC 사극 ‘이산’이 변칙편성의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종영했다. 16일 방송된 ‘이산’ 77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28.6%를 기록했다. 지난주 9일 방송된 ‘이산’ 76회가 32.7%를 기록한 것에 비해 4.1%포인트 낮은 수치다. 10일 방송된 스페셜방송이 기록한 24.6% 보다는 4.0%포인트 상승했다. MBC는 SBS ‘식객’, KBS ‘최강칠우’의 첫 방송을 견제하기 위해 ‘이산’ 마지막회를 변칙편성으로 배치하는 무리수를 두었다. 지난 9일 76회, 10일 스페셜방송, 16일 77회(최종회), 17일 또 다시 스페셜방송을 편성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킨 것. ‘이산’의 변칙편성으로 상대 드라마의 첫 방송을 견제하고 이를 발판으로 후속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가 안전하게 첫 방송을 시작하도록 머리를 썼지만 ‘이산’ 마지막회가 예상 외로 30%대를 넘기지 못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편 ‘이산’의 변칙편성으로 SBS ‘식객’과 KBS ‘최강칠우’는 17일 1,2회가 연속 방송되며 MBC ‘밤이면 밤마다’는 23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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