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선아(35)가 10년만에 코피를 쏟았다. MBC 월화드라마 '이산'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될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윤은경 극본, 손형석 연출)에서 허초희 역을 맡은 김선아가 계속되는 밤샘 촬영에 결국 코피를 흘린 것. 김선아는 15일 밤 용산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촬영에 매진하다 11시간 넘게 이어지는 강행군에 녹초가 된 나머지 코피를 쏟았다. 그 동안 영화 '걸스카우트' 촬영과 개봉 준비 무대인사에 이어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일본 로케이션 촬영과 함께 연일 이어지는 밤샘촬영으로 몸이 녹초가 됐던 것이다. 이틀에 한번 꼴로 링거를 맞고 종합 감기약도 먹고 있는 상황 속에서 10년 만에 코피까지 쏟자 김선아 스스로도 매우 놀라워했다. 김선아는 “아무래도 그간 영화와 방송이 동시에 겹치다보니 몸이 무척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허초희라는 인물에 푹 빠져 촬영하다보니 촬영중에는 피곤한 줄 몰랐는데 이제 내몸이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며 쑥쓰러운 웃음을 지었다.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열혈애국 NO처녀의 국보 찾기 대소동을 다룬 '밤이면 밤마다'에서 김선아는 열혈애국 처녀 문화재 단속반원의 주임 허초희 역을 맡았으며 23일 첫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