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芒硝), 비만 원인되는 변비에 효과
OSEN 기자
발행 2008.06.17 12: 02

다이어트를 한다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변비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수분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배변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이런 장운동에 효과가 좋은 것이 망초(芒硝)다.
한국의 전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 분포하는 망초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잔꽃풀이라고도 한다. 7~9월에 꽃이 피고 굵은 털이 나 있으며, 어린잎은 식용이나 약재로 사용되며, 성질은 몹시 차고 맛은 짜다.
망초는 황산나트륨이 주성분으로 장내의 흡수가 쉽지 않아 삼투압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현상으로 장의 유동이 촉진되고 장내의 수분이 많아져 사하작용을 통해 배변을 쉽게 해준다.
하지만 찬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의학적으로 속인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그리고 어혈을 풀어주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여성의 월경이 막힌 현상에는 좋으나 임산부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휴온스 살사라진의 이상만 본부장은 “장의 운동이 활발하지 못해 몸 안에 찌꺼기가 남게 되어 생기는 변비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망초는 이런 변비를 해결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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