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삼순이는 삼순이일뿐, 초희와 비교 말길"
OSEN 기자
발행 2008.06.17 16: 11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하는 연기자 김선아(33)가 전작 ‘내이름은 김삼순’의 삼순이 캐릭터와의 비교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선아는 “(삼순이와 허초희는) 직업도 다르고 가정환경이 다르지만 전작과 비교하며 보실 것 같은데 삼순이는 삼순이고 초희는 초희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기계나 컴퓨터가 아니라 사람인지라 분명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허초희는 지금까지 내가 했던 역할 중 내면의 비밀을 많이 간직한 인물인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선아는 ‘밤이면 밤마다’에서 열혈애국 처녀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 허초희 역을 맡아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김범상(이동건)과 국보 찾기 대소동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선아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영화 ‘걸스카우트’의 홍보활동을 함께 병행하느라 10년 만에 코피를 쏟기도 했다. 그녀는 “우연찮게 영화개봉과 드라마가 맞물려서 영화 관련 인터뷰만 40,50개 정도를 소화했다. 5일 동안 말만 계속 했더니 무리가 갔는지 기관지염이 걸리기도 했다”며 “약 먹고 주사를 맞으며 촬영하고 있지만 촬영장에 오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아픈 것을 잊곤 한다”고 언급했다. 또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일본에서 온천신을 찍었는데 4,5시간 동안 물에 들어가 있었다. 메이크업도 못하고 너무 오래 물에 들어가 있었더니 리얼하게 얼굴이 달아올랐다. 덕분에 피부는 좋아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화재 수사 액션 멜로드라마를 표방한 '밤이면 밤마다'는 ‘굳세어라 금순아’의 손형석 PD와 ‘겨울연가’, ‘낭랑 18세’의 윤은경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2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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