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드라마 경쟁은 의식하지 않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7 17: 30

MBC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하는 연기자 이동건(28)이 상대 드라마와의 경쟁에 대해 “의식할 것 없다”고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밤이면 밤마다’가 23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KBS ‘최강칠우’와 SBS ‘식객’이 17일 화요일 밤 1,2회 연속 편성됨으로써 방송 3사 월화드라마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동건은 이와 관련해 “전작 '이산’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큰 힘을 받고 시작한다고 본다”며 “방송 3사 드라마가 맞붙는 것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은데 의식할 것은 없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밤이면 밤마다’에서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김범상 역을 맡아 열혈애국 처녀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 허초희(김선아)와 국보 찾기 대소동을 그릴 예정이다. 이동건은 코믹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일부러 웃고 싶어서 선택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고 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선아와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고 역시 배태랑이신 것 같다. 내가 실수를 하고 모난 연기를 해도 잘 받아주셔서 편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 수사 액션 멜로드라마를 표방한 '밤이면 밤마다'는 ‘굳세어라 금순아’의 손형석 PD와 ‘겨울연가’, ‘낭랑 18세’의 윤은경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2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