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째에 접어든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COOL FM(89.1MHZ)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에서 하차한다. 지난 12월 축구 선수 김남일과 결혼한 김 아나운서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진행을 맡았던 KBS ‘가족 오락관’을 3월 말 하차한 데 이어 라디오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3시와 5시 사이’를 진행하는 것은 후배 오정연 아나운서. 이미 작년 5월 KBS 2TV ‘도전 골든벨’에서 김보민의 MC자리를 물려받은 바 있다. 연이어 김보민의 뒤를 잇게 된 오정연 아나운서는 “선배와 정말 각별한 인연인 것 같다. 회사에서 자리도 옆자리인데다가 늘 잘 챙겨주셨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는 단아한 외모와 감성적인 목소리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22일 김보민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남편 김남일 선수의 격려 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또 오정연 아나운서와 32기 공채 동기인 전현무 아나운서와 얼마 전 사직한 최송현 아나운서가 응원 나온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