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호나우디뉴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6.18 07: 52

'외계인' 호나우디뉴(28, FC 바르셀로나)가 미국에 진출할까? 호나우디뉴는 지난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다음 시즌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다. 호나우디뉴의 행보가 안개 속에 가려진 가운데 미국프로축구(MSL)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한국시간)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LA 갤럭시가 호나우디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금액까지 책정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호나우디뉴는 이런 언론의 보도에 대해 현재 부정하고 있는 상황. 호나우디뉴는 아직까지는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호나우디뉴의 영입을 완료했다는 발표까지 나왔던 AC 밀란은 700만 파운드(약 140억 원)의 첫 제안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 파운드까지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각종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최소한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400억 원). 비싼 이적료 때문에 번번이 호나우디뉴의 행보는 난관에 부딪혔다. 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호나우디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미 오래 전부터 호나우디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 최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첼시 역시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과연 호나우디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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