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에 이어 또 하나의 허영만 화백의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 ‘타짜’ 의 여주인공 역에 탤런트 한예슬(26)이 낙점됐다. '타짜' 제작사 올리브 나인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전 통화에서 “한예슬 씨가 여주인공 광숙 역으로 확정됐다”며 “배역 이름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연기자이고, 영화 ‘타짜’ 에서는 없던 새로운 인물이다. 그 인물에 부합되는 연기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예슬은 고니 역을 맡은 장혁과 영민 역을 맡은 김민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나머지 배역으로는 아귀 역에 김갑수가 캐스팅됐으며, 고광렬 역에는 손현주가 낙점됐다. 이 관계자는 정마담 역에 캐스팅된 성현아에 대해서는 “성현아 씨가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논의 중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짜’는 오는 9월 SBS에서 방송 예정이며, 7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