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 가족의 달 5월에 먼저 그 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호튼’의 경우 정글 속 마음씩 착한 코끼리 호튼이 나서 동물 천하의 포문을 열었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비판 팬더.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쿵푸 마스터를 꿈꾸는 귀차니즘의 달인 포의 인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물들의 질주가 오는 7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이하, 도라에몽)으로 이어진다. 그 동안 만화책과 TV판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도라에몽’이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 푸른색 고양이 도라에몽은 사실 1300여 개에 달하는 비밀 도구들이 담긴 4차원 마법주머니를 고양이형 로봇이다. ‘도라에몽’외에도 오는 26일 동시에 개봉하는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과 ‘갓파쿠와 여름방학을’, 7월 17일 개봉하는 ‘스페이스 침스: 우주선을 찾아서’ 등에도 동물들이 총 출동한다. crystal@osen.co.kr 팬더 포와 도라에몽(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