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출장만 하면 안타를 쳐내는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안타 행진이 5경기까지 이어졌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2회초 시원한 우전안타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로 3타수 1안타 몸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종전 0.317)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3일 미네소타전 4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추신수는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안타를 쳐냈다. 이 기간 중 홈런 1개와 2루타 2개로 장타력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2회초 1∼2루를 총알 같이 가르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그렉 레널스의 5구째를 통타해 1루로 출루했다. 후속 페랄타 타석 때 레널스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발이 묶인채 공격을 끝내야 했다. 4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1사 만루에서 아쉽게 병살타로 물러났다. 레널스의 초구를 노려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그만 2루수 직선타로 연결되면서 미리 스타트를 끊은 2루주자 제이미 캐롤 마저 횡사한 것.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맞는 공으로 출루해 이날만 2번째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페랄타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달려갔으나 케이시 블레이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경기는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초반부터 난타한 홈팀 콜로라도가 10-2로 완승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