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이 '이명박 정부와 촛불,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한,미 간 쇠고기 추가협상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은 오는 20일을 최후통첩 시한으로 예고하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촛불집회가 50일 가까이 계속 되면서 촛불을 둘러싼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책회의에서는 쇠고기 수입반대에서 대운하와 교육문제 등 5대 현안으로 의제를 확대했고 일부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가 이어지면서 촛불집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둘러싼 논란은 커지고 있다. 더불어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작된 노동계의 파업이 확산되는 것도 정국을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또 한미 간 쇠고기 추가협상의 결과와 함께 정부의 쇄신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쇄신은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며 과연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현 정국 상황에서 민심을 수습하고 혼돈에 빠진 정국을 돌파할 수 있는 묘책은 무엇인지 논의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토론에는 주성영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종률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며 19일 밤 12시 10분에 생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