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전 수비수 주승진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6.18 18: 00

부산 아이파크가 휴식기서 선수 영입을 통해 후반전 대반전을 노린다.
18일 부산 아이파크는 한재웅(24)을 내주고 대전의 수비수 주승진(33)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미포조선을 거쳐 지난 2003년 대전에 입단한 주승진은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수비수. 주로 왼쪽 윙백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주승진은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과 안정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주승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대전의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로써 부산은 전반기서 수비 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팀 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는 정성훈 김창수 등 대전 출신 선수들이 있어 주승진의 팀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김창수 심재원 등과 함께 수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황선홍 감독은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했다. 그라운드에서 고참의 노련미를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며 트레이드에 대해 만족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대전으로 옮기게 된 한재웅은 수비수로 올 시즌 2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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