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배구의 새로운 선장에 문용관(47) 감독이 선임됐다. 18일 대한배구협회는 남자강화분과위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류중탁 감독 후임으로 문용관 전 대한항공 감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스타 출신의 문용관 감독은 지난 1999년 인하대학교 감독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2005년에는 대한항공의 사령탑으로 지난 5월까지 선수들을 지도했다. 문용관 감독은 지난 199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코치를 시작으로 1997년 남자 국가대표 코치와 2002년 제 11회 아시아 청소년 남자 선수권대회 감독을 역임했다. 문용관 감독의 계약기간은 2008 월드리그 울산대회부터 2010년 하계 아시안게임까지이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