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변신' 유지태, 쇼트쇼츠아시아단편영화제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8.06.18 20: 05

배우 유지태(32)가 감독을 맡은 단편 영화가 제 5회 쇼트쇼츠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특별공헌상(Special Contribution)을 수상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 5회 쇼트쇼츠아시아단편영화제는 쇼트쇼츠영화제가 아시아 영화만을 대상으로 몇 해 전부터 신설한 영화제로 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단편영화제 중 하나이다. 유지태 감독의 '자전거 소년'(2003),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2005) 모두 쇼트쇼츠아시아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지난해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는 유지태 감독은 올해 경쟁부문의 초청감독으로 참석했으며 단편영화 '나도 모르게'로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 쇼트쇼츠아시아영화제 측은 "유지태 감독의 단편영화에 대한 열정과 아시아 단편영화산업에서의 지속적이고 훌륭한 공헌을 높이 사 이 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지태 감독은 영화제의 부대행사인 '아시안 세미나: 한중 단편영화계의 선구자'에 참석해 한국단편영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작 경험을 이야기했으며 단편영화에 관심있는 젊은 감독들을 격려했다.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하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현재와 과거, 판타지를 오가며 그려낸 '나도 모르게'는 단편으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개봉된 바 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 7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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