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이 밝히는 R.ef 해체이유&재결합 가능성
OSEN 기자
발행 2008.06.19 01: 12

R.ef 출신 성대현(35)이 팀 해체 이유와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성대현은 18일 밤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R.ef의 해체 이유에 대해 “이성욱씨의 솔로제의 때문이었다. (잘 나가는 성욱씨에게) 질투도 많이 났고 자주 싸우기도 했다”며 “현재는 성욱씨와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따로 밥을 먹을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 성욱씨가 지난해에 또 다시 솔로로 데뷔했다. 함께 녹음을 했는데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성욱씨가 혼자 쇼케이스를 나가게 됐다(웃음)”며 “결국 잘되나 보자는 생각으로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렬과 신철씨에게 전화해 절대 성욱씨의 솔로곡을 틀어주지 말라고 부탁했고 그 결과 암암리에 매장돼 잘 안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성욱씨가 없으면 아무 일을 할 수가 없다(웃음). R.ef를 다시 하고 싶었고 성욱씨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화해하고 풀었다”며 “(재결합) 타이밍을 놓쳤다”고 언급했다. 한편 성대현은 R.ef의 리더였던 박철우에 대해 “내가 철우형을 적극 추천해 R.ef로 함께 활동하게 됐다. 그런데 소속사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후 일본에서 의상을 사오겠다며 떠난 형이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소속사 사장님이 일본에 있는 지인을 통해 연락해본 결과 형이 돈을 다 잃어 옷 살 돈을 마련하느라 계속 남아있었던 것이다. 결국 파랑, 빨강색으로 된 비닐 의상을 사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hellow0827@osen.co.kr 가운데가 성대현/ imbc 홈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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