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아르샤빈, 러시아의 중심
OSEN 기자
발행 2008.06.19 05: 41

[OSEN=베른, 이건 특파원] 역시 그가 있는 러시아는 달랐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합류한 러시아는 8일전 스페인에게 1-4로 대패했던 팀이 아니었다. 예선전에서 받은 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던 아르샤빈은 19일(한국시간) 오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공격의 중심축으로 나섰다. 그는 좋은 패스와 돌파 그리고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었다. 전반 13분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한 그는 21분에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이작손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들어서도 아르샤빈의 공격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아르샤빈은 후반 5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지르코프의 패스를 슬라이딩하면서 골로 만들어낸 것. 2-0이 되자 러시아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조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bbadagun@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