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 4안타 4타점' 보스턴, 필라델피아에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8.06.19 06: 37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양대리그 동부지구 1위팀간의 대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활짝 웃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동부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J.D. 드루의 날이었다. 이날 드루는 개인 최다 타이인 4안타를 쳐내며 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선보였다. 1회 3점홈런, 3회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한 개만 모자랐다.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드루의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로 높아졌다. 보스턴은 1회부터 파상공세를 시작했다. 제이콥 엘스베리,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연속안타에 이어 드루가 우월 스리런홈런, 마이크 로웰은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해 4-0. 3회에는 브랜든 모스의 2타점 적시타, 4회 드루의 1타점 우전안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라이언 하워드의 우전안타, 5회 제이슨 워스의 내야땅볼로 1점씩 얻은 뒤 2-7로 끌려가던 7회말 페드로 펠리스의 2타점 중전안타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7회부터 투입된 매니 델카르멘과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을 공략 못해 무릎을 꿇었다. 3이닝 6피안타 6실점한 선발 카일 켄드릭이 패전투수. 보스턴에선 드루 외에 페드로이아가 5타수 3안타, 션 케이시는 5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4승째(1패)를 챙겼다. workhorse@osen.co.kr . . . . . J.D. 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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