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래지콰이에서 최근 솔로로 앨범을 발표한 알렉스(29)가 같은 그룹 멤버였던 호란과 친해지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호란과 함께 출연한 알렉스는 “호란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존댓말을 쓰는 등 많이 어색해 했다고 밝혔다. 시간이 가도 서먹함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알렉스는 호란과 술 한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고 생각을 해 술자리는 마련했다. 홍대에서 술자리를 가진 두 사람은 안주 한 접시를 놓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한 잔 두 잔 주고받던 술이 결국 7병이 되어 두 사람은 거나하게 취한 것. 알렉스는 “그 술자리를 계기로 나와 호란은 말도 놓고 마치 오랜 친구처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래서 많이 친해졌냐”는 MC의 질문에 알렉스는 “술 마신 다음 날, 연습실에서 호란을 보자마자 손을 흔들면서 고개를 숙이고 ‘안녕하세요’라고 했다”고 대답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호란과 알렉스는 클래지콰이 데뷔 초반에 보컬이던 두 사람이 서로의 목소리를 더 크게 하기 위해 마이크로 신경전을 벌이던 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호란과 알렉스의 숨겨진 에피소드는 19일 밤 11시 5분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