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의 한영이 방송에서 큰 키로 인해 생긴 웃지 못할 고충을 털어놓았다. MC를 맡고 있는 SBS TV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에서 “나보다 키가 큰 남자로부터는 한 번도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과 29일, 2회에 걸쳐 방송되는 ‘폴란드에서 온 엘리트 며느리 베아타’ 편을 녹화하면서 지금까지 받은 프러포즈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어떤 것이냐는 남희석의 질문을 받았다. 이 때 나온 한영의 예상치 못한 답변.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보다 지금까지 저보다 키 큰 남자로부터는 한 번도 프러포즈를 못 받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모델 출신 롱다리 미녀의 남모를 비애(?)라고나 할까. ‘국경을 초월한 사돈 만남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는 서울 흑석동에 사는 폴란드 미녀 며느리를 찾았다. 멀리 폴란드에서 온 베아타 씨(31)가 그 주인공으로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현재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독어 등 세계 5개 국어에 능통하고 소피 마르소를 닮은 미모까지 겸비한 뛰어난 재원이다. 한국을 사랑하지만 한국 남자까지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는 그녀는 자칭 ‘흑석동의 박신양’이라는 유럽형 미남을 만나 한국까지 시집오게 됐다. 베아타 씨의 남편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해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 이 와중에 MC 남희석의 ‘협박 프러포즈’ 사연도 공개됐다. 남희석은 지금의 아내에게 “너는 나랑 꼭 결혼해야 된다”며 협박 아닌 협박(?) 프러포즈로 치과의사 이경민 씨를 사로잡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00c@osen.co.kr . . . . . 프로야구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슈퍼모델 출신의 롱다리 미녀 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