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감독, "임창용, 피로를 극복해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9 08: 51

"조금 피곤한 듯 보였다" 다카다 시게루 야쿠르트 감독이 마무리 임창용(32)의 피칭에 대해 다소 우려를 나타냈다. 다카다 감독은 지난 18일 나가노 구장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서 3-2로 신승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점 차까지 추격 당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거둬 기쁘다"라고 밝힌 뒤 이날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간신히 승리를 지켜낸 마무리 임창용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임창용의 투구가 다소 피로해 보였다"라고 이야기 한 다카다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를 넘어서는 동시에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생각해보고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창용은 올시즌 1승 3패 17세이브(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4위, 18일 현재) 방어율 1.8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다카다 감독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발 이시가와 마사노리에 대해 "훌륭했다. 안정감 있는 투구였다"라며 극찬한 뒤 "2-1로 쫓기던 상황서 대타 사이토 다카유키의 1타점 좌전안타가 결정적이었다. 2사 후 가와시마 게이조의 안타가 나왔고 뒤이어 사이토의 적시타가 나온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자평했다. chu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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