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의 탄생은 한 마리의 거미에서 비롯되고 아이언맨은 타의가 아닌 자의적으로 슈퍼히어로가 됐다. 그렇다면 오는 7월 2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 ‘핸콕’의 슈퍼히어로 핸콕의 탄생 비화는 무엇일까 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핸콕(윌 스미스 분)은 막강한 파워와 까칠한 성격을 동시에 겸비한 슈퍼히어로로 영웅 최초로 기억상실이라는 사연을 안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한 홍보 전문가 레이에게 자신의 사연을 최초로 털어 놓는다.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이 마이애미의 작은 병원이었다고 말하는 핸콕. 그러나 강도와 싸우다가 머리를 다친 그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식을 회복했다. 간호사가 팔에 주사를 놓다가 바늘이 부러지고 머리의 상처도 1시간 만에 저절로 치유되는 능력을 지녀 자신이 슈퍼히어로가 됐음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의 주머니에는 풍선 껌과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옛날 공포 영화 티켓 2장이 있을 뿐 자신이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핸콕은 과거에 기억상실증을 겪었다는 것만 공개됐을 뿐 자세한 이야기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