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 DJ연수생의 자격으로 출연중인 가수 김종욱(26)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신인발굴의 의미로 출연시켰다"고 언급했다. ‘라디오스타’의 임정아 PD는 “김종욱씨는 DJ 연수생의 개념으로 출연시킨 것이다. 고영욱, 신동욱, 성대현씨가 출연한 분량과 다음 회 분량까지 2회분의 녹화를 마치고 작별인사를 한 후 하차한다”며 “가끔씩 괜찮은 신인들을 발굴한다는 의미로 흥미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면 프로그램에 투입시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 PD는 “‘무릎팍도사’의 올라이즈 밴드도 1,2회 때는 기타만 치는 인물이었다. ‘라디오스타’ 역시 4명의 MC들을 조합해 투입시킨 것인데 잘 맞아떨어졌다”며 “앞으로 신인발굴의 차원에서 가끔 신인들을 투입시켜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좋은 반응을 얻은 신인의 경우 고정으로 발탁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으면) ‘라디오스타’ 뿐만 아니라 ‘무릎팍도사’에도 투입시킬 수 있는 것이고 그 외에 다른 예능프로그램에도 투입될 수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신인발굴의 의미로 융통성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한 김종욱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테마곡인 ‘그대만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인가수로 김구라, 신정환, 윤종신, 김국진 등 입담 좋은 4명의 MC들 사이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그러자 김종욱의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을 파악하는 기간 동안 전체 토크의 맥을 끊지 않도록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라디오스타'는 대선배들이 이끌어가는 인기 프로그램인데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MC가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끊어서는 안되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아직 첫 녹화분이 방송된 것에 불과하다. 매주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으로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hellow0827@osen.co.kr ▶ '라디오스타' 김종욱, 침묵 논란에 "흐름 끊지 않기 위한 것". ▶ 김구라, 이효리 이어 김선아에게도 '공개사과'. ▶ 신정환, 주영훈 신곡으로 가수 컴백?. ▶ 김국진, “잘나갈 때 에로영화 출연 제의도…”. ▶ 김성은, “신인 때 신정환한테 ‘연락처 달라’는 쪽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