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김상훈 7월초 복귀…너무 큰 공백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9 18: 40

"가장 큰 공백이었다". KIA 주전포수 김상훈(31)의 복귀 일정이 나왔다. 타격과 수비는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달리기를 할 때 여전히 부상부위인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 복귀시기는 7월 초로 잡았다. 부상 이탈후 거의 세 달만이다. 조범현 감독은 19일 광주 LG전에 앞서 김상훈에 대해 "현재 김상훈은 꾸준히 배팅훈련을 해왔고 포수로서 수비훈련도 거의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순간적인 출발이나 멈출 때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당장 복귀는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상훈의 복귀일정에 대해 밝혔다. 조감독은 "어느 정도 통증이 없어야 경기출전이 가능하다. 이대로라면 아마 7월 초에는 1군에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컨디션을 조절하며 출장해야 된다. 컨디션이 좋을 때 한 경기 출전하고 쉴 때는 쉬어야 한다. 절대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김상훈의 공백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상훈은 지난 4월11일 왼쪽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공백기간이 4~5주 정도로 예상했으나 부상회복이 늦어져 세 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김상훈의 공백과 함께 팀도 힘겨운 행보를 해왔다. 조 감독은 "김상훈에게 정말 많은 기대를 했다. 지난 해부터 스스로 포수로서 묘미를 알기 시작했고 본인도 너무 재미있어 했다. 차일목이 제몫 이상을 해주었지만 김상훈이 다치고 나서 너무 힘들었다. 팀 부진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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