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퇴장으로 인해 팀전력에 누를 끼친데 대한 속죄였을까? 20일(한국시간) 바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08 8강전에 나선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해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더는 그는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3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포돌스키의 크로스를 슬라이딩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로부터 4분 후 그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클로제의 두번째골을 이끌어냈다. 전반 종료직전 한 골을 내주어 쫓기는 상황이던 후반 32분 슈바인슈타이거는 미하엘 발락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그의 프리킥은 날카롭게 포르투갈의 골문으로 향했고 이를 발락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포르투갈을 울린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2년전 독일 월드컵 8강전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침몰시켰었다. 2년만에 팀을 다시 4강행으로 이끈 슈바인슈타이거의 활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