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의 태양이 라디오 방송에서 소녀시대보다 원더걸스가 더 좋다고 고백했다. KBS COOL FM ‘윤도현의 뮤직쇼’에 출현한 태양은 청취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도현은 “굉장히 심도 있는 질문을 하나 하겠다. 어쩌면 음악에 대한 질문보다 더 대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운을 떼 태양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던진 질문은 바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중 누가 더 좋은가?" 였다. 웃음을 터뜨린 태양은 "정말 심도 있는 질문이다. 아빠가 좋으냐 엄마가 좋으냐는 질문처럼 굉장히 대답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아무래도 여러 번 합동공연을 같이 한 원더걸스와 좀 더 친하고 그래서 그런지 더 좋다" 고 대답했다. 이어 소녀시대와는 전혀 친분이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그래서 꼭 친해지고 싶다"고 대답하고 이내 부끄러운 웃음을 지었다. 한편 ‘윤도현의 뮤직쇼’에 출연해서 보는 라디오로 멋진 라이브를 선사한 태양에게 청취자들은 "영배야 오늘도 성대에 꿀 발라왔구나" "영배야, 누나가 격하게 아낀다"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