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와 드록바, 데쿠를 잊을 수가 없다".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던 프랑크 람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에 대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애정이 결국 그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타겟임을 선언하게 만들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새롭게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은 람파드와 드록를 세리에 A에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미 람파드에 대해서는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고 무리뉴 감독은 람파드와 드록바 외에 과거 포르투 시절 제자였던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메이커 데쿠까지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에도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팀 쇄신을 위해 아스날의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라며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샤비 에르난데스 등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리스트에 올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람파드, 드록바, 데쿠는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그들은 내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세 명의 선수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래에 이들과 같이 일하고 싶다"고 강력한 의사를 밝힌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소속팀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아직은 이들의 이적이 희망사항임을 시사했다. 7rhdw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