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2~3일 내 뉴스가 발표될 것"...레알행 시사
OSEN 기자
발행 2008.06.20 09: 18

"2~3일 내에 나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될 것이다". 포르투갈이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로 2008 8강전서 독일에 2-3으로 패해 탈락, 시즌을 완전히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후 인터뷰서 "내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2~3일 내에 내 거취에 대해서 명확하게 발표하게 될 것이다"고 이적을 시사했다. 또 그는 "정확하게 이적과 관련해 지금 할 말은 없다"며 "하지만 조만간 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호나우두는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것은 유로 2008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알려졌지만 독일과 8강전서 패하고 난 뒤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라몬 칼데론 회장, 베른트 슈스터 감독, 프레도락 미야토비치 기술이사 등 수뇌부 3자회동을 통해 호나우두 이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사전 접촉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는 등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호나우두의 거취는 가장 큰 뉴스로 불거졌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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