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가 아니면 공격수 영입은 없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AC밀란이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주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4)가 아니면 공격수 영입을 포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AC 밀란은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이적과 필리포 인자기의 부진으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사뮈엘 에투, 디디에 드록바, 안드리 셰브첸코 등이 그동안 AC 밀란이 접촉한 대표적인 공격수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데바요르의 영입에 매진하고 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에투나 드록바의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아데바요르의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데바요르의 이적은 아스날의 결정에 달려 있다. 아스날은 아데바요르를 이적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지만, 현재 아데바요르를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갈리아니 부회장은 "AC 밀란은 2007~2008 시즌 19골을 성공시킨 마르코 보리엘로를 복귀시켰다"며 "만약 아데바요르의 영입이 아니면 더 이상의 영입은 없다"는 뜻을 분명이 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