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프로야구 역대 2위 최소경기 3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0일 잠실 목동 문학 광주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가 열린 가운데 이날 3만6486명의 관중이 입장, 총 300만156명을 기록했다. 올들어 265경기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61경기만 300만 명을 돌파한 지난 95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를 기록했다. 올들어 롯데의 성적향상과 함께 프로야구 열풍을 몰고 온 가운데 역대 최소경기 300만 명 돌파가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우천취소 경기가 많아졌고 입장관중도 격감해 역대 2위 최소경기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1327명을 기록, 2007년 대비 22% 증가했다. 2007년(265경기)에는 245만3216명이 입장했다. 특히 3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역대 두 번째로 500만 관중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KBO측은 7월까지 400만 명을 기록한 다면 올림픽 이후 치열한 순위경쟁을 통해 500만 관중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