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당한 빅토르 마르티네스를 대신하기 위해 포수를 보강했다. 클리블랜드는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살 파사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대신 선수 한 명을 추후에 보내주기로 했다. 파사노는 올 시즌 리치먼드(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1할9푼3리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공격 보다는 수비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겨울 토론토에 초청선수로 입단했으나 3월 26일 방출된 그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애틀랜타에 합류했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14일 수술을 받은 마르티네스는 약 2달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후보 포수 켈리 쇼팍이 마르티네스 대신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쇼팍이 다칠 경우 그 자리를 메울 선수가 없어 급히 포수 한 명을 영입한 것이다. 기존 백업 포수인 야미드 하드는 방출대기 조치했다. 빅리그 10년차인 파사노는 캔자스시티, 오클랜드, 콜로라도 등을 거치며 통산 타율 2할1푼9리 47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다. 존 미라벨리 클리블랜드 부단장은 "파사노는 능력있는 베테랑 포수로,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험이 풍부하고 포구와 송구능력은 물론 투수들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