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들의 삶을 다룬 '비보이 핫 배틀' 방영
OSEN 기자
발행 2008.06.21 10: 33

거리의 춤꾼, 비보이(B-boy)들의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솔직하게 보여 줄 리얼리티 프로그램 ‘비보이 핫 배틀(B-Boy Hot Battle)’이 방송된다. 최근 자살 동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한 비보이의 죽음에서 보듯 잦은 부상, 짧은 활동 기간 등 대한민국에서 비보이로 살아가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8회에 걸쳐 방송될 Mnet ‘비보이 핫 배틀(B-Boy Hot Battle)’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개 비보이 크루가 출연해 춤이 삶의 전부라 외치는 진정한 꾼, 비보이들의 세계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실력도 경력도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들이 벌이는 한판 배틀은 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볼 거리로서 방송 내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보이 핫 배틀’을 기획한 민정식 PD는 “화려한 춤 뒤에 숨겨진 비보이들의 솔직한 삶을 전하고 싶었다. 이들은 격한 춤 때문에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20대 후반만 되면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을 정도로 활동 시기도 짧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보이가 단순 춤만 추는 아이들이라는 편견을 넘어 당당히 하나의 아티스트로 평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은 21일 저녁 9시 Mnet에서 공개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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