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차인표(41)가 전국 10만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크로싱’을 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은 “끝까지 아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관객의 가슴을 울린다” “차인표 연기가 너무 좋았다. 따뜻한 눈물이 흐른다” “차인표의 자연스럽고 가슴 절절한 연기가 돋보인다” “가슴 아픈 부성을 연기하는 차인표의 연기는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등 글을 올리고 있다. 차인표는 영화 ‘크로싱’에서 북한 함경남도의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 김용수 역할을 맡았다. 지금까지의 강렬한 엘리트 이미지와는 다른 가슴 절절한 사연을 안고 사는 부성애를 선보였다.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 치며 절박하게 변해가는 모습으로 열연했다. 차인표는 북한의 평범한 아버지 용수 역할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함경도 사투리를 연습하고 열 달 동안 운동을 중단하고 몸무게를 줄이는 등의 노력을 했다. 실제 탈북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차인표는 “연기하는 동안 내면 깊은 곳에서 용수의 진심이 뿜어져 나옴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 또한 “차인표가 아니면 이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진솔하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배우는 차인표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살기 위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열 한 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그린 ‘크로싱’은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