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폐교 위기에 처한 제주시 노형초교 해안분교 '꿈나무 야구단'을 초대 프로야구 최초로 선수 팬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자선 경기’를 21일 롯데전에서 가졌다.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노형초교 해안분교는 전교생이 45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시골 학교로 21명의 학생들이 야구부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 수가 적어 폐교 위기에 처해 있어 이번 도내 야구대회에 출전해야만 폐교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LG트윈스는 해안분교 ‘꿈나무 야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LG트윈스 타자가 홈런과 안타를 치면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을, 도루를 하면 30만원, 삼진을 잡으면 10만원씩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노형초교 해안분교 김지환 군이 시구를 하고 있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사진 LG 트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