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이진영, "직구든 변화구든 실투를 노렸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1 20: 29

SK 와이번스의 '입담꾼' 이진영(28)이 물흐르는 타격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영은 21일 삼성전서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톱타자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진영은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톰 션과 9구까지 가는 대결끝에 중전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3회 2번째 타석 중전안타, 그리고 0-1로 뒤진 5회 1사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진영은 "직구든 변화구든 상관없이 투수 실투를 노려쳤다. 어제처럼 오늘도 처음 대하는 선발 투수여서 첫 타석에서는 볼을 많이 보려고 길게 승부했다. 그 후에는 볼이 위력적이지 않아 좋은 안타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이진영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대해 "5월부터 타격감이 괜찮다. 타격코치와 특타를 많이하고 많은 대화를 가지고 있다"며 호타의 비결에 대해 밝혔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선수들이 알아서 치고 달리고 잘했다. 작전은 딱 1번밖에 걸지 않았다. 선발 레이번은 너무 신중하게 던지려다보니 제구력이 흔들렸다. 그래도 요소요소 잘 던졌다"고 말했다. su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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