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2)이 시즌 18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2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최근 3연속 세이브 성공했고 시즌 18세이브(1승3패)를 따냈다.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임창용은 7번타자 히다카 다케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146km짜리 한복판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고토 미쓰타카를 상대로 적극적인 피칭으로 3구째 150km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모리야마 마코토를 4구만에 2루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투구수는 단 11개. 최고속도는 153km를 마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했으나 이날은 완벽한 피칭으로 실점행진을 3경기에서 끝냈다. 방어율도 1.80에서 1.73으로 막았다. 한편 KIA에서 퇴출된 윌슨 발데스는 이날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석3타수2안타1볼넷 1득점으로 일본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