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차 지명 김태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2 17: 03

SK 와이번스는 22일 2009년 1차 지명 김태훈(18)과 계약금 1억 원, 연봉 2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구리 인창고 졸업 예정인 김태훈은 체격 조건(180cm 77kg)이 좋은 좌완 정통파 투수로 140km 초반의 직구와 130km대의 슬라이더를 던지며 각이 큰 커브를 함께 구사해 타자를 압도하는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전국 대회 4경기에 등판, 21이닝을 던져 2승 1패(방어율 4.29)를 기록하며 이닝당 평균 1개의 삼진을 잡아내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김태훈은 "강팀인 SK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프로에 입단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김태훈이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제구력을 보완하면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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