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마무리 한기주, 자신감이 넘치는 듯"
OSEN 기자
발행 2008.06.22 17: 16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지만…"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마무리 한기주(21)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조 감독은 22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자기 구위에 대한 믿음이 조금은 지나친 듯 하다"라며 마운드서의 신중함을 강조했다. 한기주는 지난 21일 경기서 4-4 동점 상황서 등판했으나 9회초 정원석에 결승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⅓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조 감독은 한기주에 대해 "투수가 자기 공에 대해 자신감을 갖추고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상대 타자들이 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를 느끼고 패턴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 감독은 21일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던 임준혁(24)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 놓았다. 조 감독은 "초반에는 제구에 문제가 있어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상대 선발 김선우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기대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 왔는데 역전패를 당해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chu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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