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윤중, 파죽의 10연승으로 클래식 8강 '안착'
OSEN 기자
발행 2008.06.22 20: 05

'제3의 스타크리그' 클래식서 미칠듯한 기세로 무패행진을 달리던 김윤중(18, STX)이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김윤중은 22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16강 우정호(20, KTF)와 환상적인 셔틀-리버 아케이드로 압승을 거두며 2-0으로 승부를 일축했다. 이로써 김윤중은 이번 클래식 대회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8강에 합류했다. 10연승을 기록하며 연승상금 1000만원을 눈 앞에 둔 김윤중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매 경기 때마다 연승에 대한 욕심은 내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연승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8강전부터는 정말 강한 선수들을 만나서 긴장된다"고 8강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8강전서 박지수와 부딪히는 것에 대해 그는 "평소에 연습을 자주해서 아는데 정말 프로토스전을 잘하는 선수"라며 "그러나 MSL 8강전서 팀 동료 (김)구현이가 박지수 선수에게 졌는데 그 복수를 꼭 하고 싶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윤중은 "8강전서 어떻게 할거라고 구구하게 말을 길게 하지는 않겠다"라며 "힘들게 올라온 8강전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16강. ▲ 우정호(KTF 매직엔스) 0-2 김윤중(STX 소울). 1세트 우정호(프로토스, 5시) 김윤중(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우정호(프로토스, 11시) 김윤중(프로토스, 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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